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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생활의 발견'에 해당되는 글 41건

  1. 2008/12/22 저물어가는 한 해를 돌아보며... (4)
  2. 2008/11/22 자동 번역을 사용하는 블로그 독자 (2)
  3. 2008/10/31 서핑 on Intellectual Wanderlust (1)
  4. 2008/10/28 서울특별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프로젝트 프로그램 개발자 폭행사건 (3)
  5. 2008/10/24 토건의 나라, 반 IT 정부(?) (2)
  6. 2008/10/18 흔적: AJN 1년의 흔적
  7. 2008/10/05 왜 뉴스/신문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별로 다루지 않을까?
  8. 2008/09/29 연변과기대(YUST) 방문기 (6)
  9. 2008/09/28 I'm back!
  10. 2008/09/19 민주주의 2.0
  11. 2008/09/01 롯데... 그리고... 강민호 (2)
  12. 2008/08/29 신문 읽다가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읽어두면 좋은 글
  13. 2008/08/14 TV 보다가 봉변(?) (3)
  14. 2008/08/13 개발자 기근의 시대
  15. 2008/08/13 [소개] 공인인증체제, 우리에게 임박한 미래로부터의 리스크 (1)
  16. 2008/08/08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내 할일은 잘 하자
  17. 2008/08/06 불구속 2만원 구속땐 5만원?! (2)
  18. 2008/08/06 건국절... 무지의 극한인가? (4)
  19. 2008/08/05 음식점에서 생긴 일 (4)
  20. 2008/08/01 센스만점 알라딘... (1)
  21. 2008/07/31 조중동 vs 사실
  22. 2008/07/21 다시 살아난 전설, 임요환 (6)
  23. 2008/07/21 놈놈놈, 짜릿한 경험...
  24. 2008/07/01 왠지 가슴 한켠이 답답하네... (1)
  25. 2008/06/20 그저 그런 이야기 (8)
  26. 2008/06/18 가벼운 논쟁 후, 짧은 생각 (1)
  27. 2008/06/16 대비 구도가 압권인 두 장의 사진
  28. 2008/06/15 새로운 시대, 우리가 몸으로 익혀야 할 새로운 사고방식 (2)
  29. 2008/06/14 광화문 6월10일 축제의 현장에서...
  30. 2008/06/07 거리에서 펼쳐진 web 2.0의 집단 지성
오랜만에 블로그 유입 경로를 보다가 그다지 흥미롭지 않은 사실을 발견했다. 먼저 한 가지는 DNA lens에서 내 글을 완전히 지워버렸다는 사실.. 아래 순위에서 보듯이 유입 경로 7위가 DNA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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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DNA에서 lens 라는 RSS 모음 페이지를 보니, 내 RSS가 사라진 것 뿐만이 아니라 기존 링크까지 DB에서 모두 제거했다. 애초부터 허락을 구하고 링크한 것도 아니니 마음대로 거둘 수 있은 일이지만, 왠지 찜찜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또 얼마전 일민형 글에 토를 달았던 사람이 내 글에 대해서 악담을 퍼부었다. 순간 짜증이 나긴 했지만, 글의 수준이 사춘기때 방황을 담은 것 같아 대응은 않기로 했다.

이런 사실들이 고맙게도 지나간 내 과오를 돌아보게했다. 그리고 물의를 일으켰던 글에 대해 관계된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고 글을 내렸다. 돌아보면 올해도 참 나쁜 짓을 많이 했다. 잠깐 이런 마음을 품었다가도 내년에 또 나쁜 짓을 하겠지만... 한 번 반성할꺼 두 번 하면 언젠가는 더 나아지겠지.

혹시 제가 직접 사과는 안했지만, 저때문에 상처 받은 분들 있으면 용서하세요.
Posted by 영회
TAG DNA, l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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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D line 이라니 한글 '줄'을 번역한 모양이다. 본문 첫줄을 보면 '안할까'는 Anhalkka로 번역했다.

내 글을 누가 볼까 하고 가끔 레퍼러 로그를 보는데, 간혹 번역을 통해 블로그를 보는 이들이 있다. 그 중에 메신저로 연락하면 친구가 된 Rob도 있다.
Posted by 영회
댓글을 타고 찾아간 강규영님 블로그. 강규영님의 selenium을 이용한 ajax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자동화가 떠오르지만, 최근 포스트에는 유머, 유엑스.. 점심 시간을 이용한 서핑 & 펌질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님 보고 조중동이 하도 "코드 인사", "코드 인사" 하니깐, 이런게 생각 났었는데 말이죠:

printf("hello world\n");

// 이것이 진정한 코드 인사

출처: 유인촌 욕설을 코드로 나타내면?

  • 최소한의 노력으로 두 개의 윈도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 문서의 높이는 최대로, 넓이는 글읽기에 적합한 크기로 배치할 수 있어야 한다.
  • 실행 중인 윈도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최대화(maximize), 원래대로(restore)와 같이 자주 쓰이는 액션은 마우스를 정밀하게 조작하지 않고도 쉽게 행할 수 있어야 한다.
  • 시스템을 제어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한다
출처: Windows 7 UX 에 대해 (part 2)

내 삶에 직접 도움을 줄지는 의문인 목록이다. 그러나, 요구사항의 '명쾌함'에 대한 흔적 + a를 위해...


실패에 대한 오해들

여러 팀의 기획/디자인 방법을 조사하여, "생산적으로 실패하기"를 저해하는 몇 가지 공통적인 실수들을 모아보았다.

실수1 - 명확한 비전 없이 작업하기.
실수2 - 실패 후 분석(introspection)않고 지나가기
실수3 - 실패로부터 배운 교훈들을 공유하지 않기
실수4 - 반복(iteration)이나 실험에 시간을 들이지 않기
실수5 -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없는 플랫폼
실수6 - 피드백 없이 너무 많은 것을 만들기
실수7 - 측정 없이 기획/디자인하기
실수8 - 불충분한 피드백. "도움이 됐습니까? 예/아니오" 정도는 부족하다.

출처: '실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위 내용은 '애자일 OOO'를 해보자고 하면서 제일 많이 고민했던 내용. 해보지 않았을 때는 스크럼이니 스파이크니 이런 게 중요한 줄 알았다.@@


테스크바의 역할은 크게 네 가지인데
  • 시작하기(시작버튼)
  • 실행하기(시작메뉴와 빠른실행)
  • 작업전환(테스크밴드)
  • 속삭임(알림 영역, 혹은 System Tray라고 불리던 곳, 즉... Balloon이 뜨는 곳)
입니다.

이 네 가지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원칙을 세웠다고 합니다:
  • 더 쉽게 윈도를 전환할 수 있어야 한다.
  • 일상적으로 쓰이는 항목과 작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 사용자가 시스템을 원하는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 룩&필이 더 깔끔해져야 한다.
출처: Windows 7 UX 에 대해

업무 화면의 표준 구성과 제어 흐름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인데, 영감을 준다. 명확한 역할 정의가 얼마나 오해를 줄여줄 수 있을까? 사뭇 기대된다. 개념을 잘 정의한 윈도우 7 팀의 글도, 명세(specification)의 좋은 사례처럼 보인다.

jslibs - Google Code
이건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

Jack - Confluence
와우... JS Mock... 우리에게도 효용성이 있을까?

사람은 종종 일반적인 감각에서 발생된 혹은 발생될 것이라는 예상에 맞는 것을 상기한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적 사건에 대한 기억이 아닐 수 있다.
출처: 사용자 인터뷰를 할 때 주의할 점들

맞어. 절대 조심할 내용.

JSON-Object-Element Mapper
jQuery? Dojo? 뭘 써야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소리'란 말을 써야 할 때... 품위를 위해 사용할 아이콘으로 펌질[각주:1]

Circular Dependency
소프트웨어 복잡도에 대해 논할 때 인용할만 하다^^

Xquared 20080423 버전 릴리즈
한 동안 잊고 살았던 Xquared. 음... tinyMce를 쓰기로 했는데, 대신할 수 있을까?

테스트 주도 개발이란
이런. 예전에 일민형이란 나눈 대화랑 같구먼.

70개까지만... 읽고 포기

캐싱: 개발과 UI 디자인의 또다른 공통점
71번째
Posted by 영회
정말 아직도 이런 일이 있을까?

서울특별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프로젝트 프로그램 개발자 폭행사건

정말이었다. ㅡㅡ;
Posted by 영회
건강한 삶(?)을 위해 뉴스/신문은 피하려고 노력을 하면 살지만, 그렇다고 세상 소식과 단절할 수는 없어서 대개는 들려오는 뉴스나 다른 사람들의 소견을 통해 뉴스를 접합니다. 요 며칠 출근길에 들은 라디오에서는 특혜 시비를 불러올 수 있는 건설업체 지원 방안, 강만수 장관 경질 논의와 같이 주로 경제 문제더군요. 겨울에 미국에 가야하는지라 환율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아침에 확인해보니 1400원대까지 올랐더군요. 

매일 아침 신문 대신에 RSS를 구독합니다. 그 중에 경제는 빙하기, IT업계는 핵빙하기라는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몇 일전 외국에 사는 친구가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한국 IT가 어렵나?'고 했던 참인지라... 더 관심이 갔습니다. 링크를 따라가 보면 아래와 같은 인용문을 볼 수 있습니다.[각주:1]

“정보화 시대에는 IT(정보기술) 접하는 사람은 소득이 높고 접하지 못하는 쪽은 소득이 낮기 때문에 소득 격차가 벌어집니다. IT 기술은 일자리를 계속 줄였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하기엔 참담한 수준이지만, 이미 그의 행적을 통해 짐작한 내용을 확인해줬을 뿐이죠. 위 글의 댓글에 있는 이지원님의 견해를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그들은 정보화가 싫었을 겁니다. 정보화가 진행되며 그들이 잘,잘못이 만인에게 공개 되었죠. 그들은 예전처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대통령의 발언과 행동은 'IT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IT의 역할을 축소하겠다는 것처럼 비춰집니다.

정부의 ‘IT 줄이기’는 내년 예산 편성에서도 확연하다. 행정안전부가 올해 기획재정부에 올린 내년 정보화 예산안은 2300억원. 이 중 1052억원만 확정됐다. 절반 이하다. 올해 예산인 1450억원에 비해서도 27%나 줄었다. 특히 김대중 정부 시절 시작된 ‘전자정부’ 사업 등 마무리 사업뿐이다. 신규사업 예산은 ‘0’이다.
출처: http://h21.hani.co.kr/arti/special/special_general/23546.html

김대중정부의 혜안이 놀랍게 느껴지는군요. 최근에 놀라운 사실을 들었는데, 공공사업을 주로하던 유명 솔루션 업체가 전체 직원의 20% 정도를 감원했습니다. 그 중에는 저와 친분이 있는 후배 녀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확인해보지는 않았으나, 대형 SI 업체에서도 상당한 감원이 있다고도 하는군요.

한 발, 아니 수천 발 양보해서 IT 기술을 축소하는 것이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쳐봅시다. 그렇다면, 비전은 뭘까요? 9조를 써서 경쟁력 없는 건설업체 보전하면서, IT 예산을 줄이는 배경에는 어떤 비전이 있을까요?
  1. '토건의 나라'라니... 촌철살인이군요.. :) [본문으로]
Posted by 영회
오랫동안 방치했던 데스크탑을 정리하면서, Agile Java Network 운영할 때 자료를 찾았다. 지워버리는게 조금 아쉬워서 자료를 올려본다. 편집한 날짜를 보니까... 대략의 이력을 추적할 수 있다.

2006월 9월 자료: 이쯤에 Agile Java 책으로 처음 스터디 한 모양이다.

Agile java 스터디는 스프링 스터디 하다 말고, 기본의 중요성에 대해 쓴 포스팅에 대해 민재씨가 자바 스터디를 제안하면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 아쉽게 스터디를 촉발한 내 글을 남아 있지 않지만... 민재씨가 제안했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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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자료: Agile Java 책으로 자바 기초 공부하면서.. '상속'에 대해 토론했던 그 자료
녹음 내용이 있다.


같은 날 발표 내용인 8. 9장인데 소리가 작다.



2006년 12월 자료: 가동성 훈련단이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시도를 제안했던 자료. 다소 선동적이었는데, 새로움을 추구하는 친구들에게는 지지를 받았지만, 보수적인 분들이 스터디에서 이탈하는 계기이기도 했다.

더 뒤져보니 2006-11-20 에 퇴근 길에 걸어가면서 녹음한 내용이 있다. 기동성 훈련단 기획 내용 공유를 위해 녹음했던 것이었다.

다음날, 회비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녹음한 것. 돈 문제는 무얼 하든 민감한 것 같다. AJN이 인기를 얻어 갑자기 커진 2007년 봄. 회비문제는 AJN이 다시 소그룹으로 바뀌는 직접적인 동인으로 작용했다.
 
12월에 발표한 10, 11장 내용

그리고 이벤트님의 Prototype 발표


애자일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질 시점이었나?



비슷한 시기 Agile Java 후반기 챕터인 Multithreading 발표를 위한 PPT(12장)
13장 녹음

DDD 스터디에 대해 논하던 내용


2007년 1월 자료: Agile Java 마지막 챕터로 기억하는 13장. Assertions and Annotations

2007년 5월 자료: Collection 관련 PPT



Posted by 영회
작년에 있었던 한화그룹 김승연회장 사건에 대한 언론의 태도와 비교해보면 너무 큰 변화가 아닌가 싶다. 정권이 바뀌어서 그런가? CJ그룹의 위력인가? 왜 그럴까? 김승연 회장 사건은 우발적인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래 기사들만 보아선 계획적인 사건같은데, 그렇다면 죄질이 더 안좋은 것 아닌가? 형평성 측면에서 봐도 고개가 갸웃한다.

CJ간부, ‘회장 돈’ 조폭에 떼이자 청부살인 기도

대기업 회장 차명계좌 둘러싼 엽기적인 살인청부 사건
CJ청부살인 의혹 2라운드 'CNI레저산업'...이재현회장 소유 '제2의 에버랜드?'

Posted by 영회
TAG CJ, 언론
일민형 주선으로 연변과기대 IT교육원 특강을 다녀왔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면 내가 왜 그곳에 다녀왔는지 설명하기 힘들 것이다. 가장 잘 아는 나조차 잘 모르겠으니까. 중국 어디를 가냐는 물음에 연변이라고 대답했더니, 회사 직원이 대번 웃었던 일이 있다. 북경이나 상해면 괜찮은데, 연변은 웃기다고 한다. 누군가는 웃기다고 여기는 그곳을 뜻모를 확신을 갖고 갔다. 나답게(?) 연변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도착해서는, 그곳이 북한보다 더 높은 곳이란 사실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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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IT교육원 교수님들이 도문에 데려가주셨다. 어딘지도 모르고 따라간 그곳은 두만강을 통해 북한과 인접한 곳이다. 사진으로 강 너머가 바로 북한이다.

북으로 건너가는 다리 중간에서 사진을 한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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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룡정에 갔을 때, 역사에 대한 무지함에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던 이 곳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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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랑 담쌓고 지내던 고등학교때도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읽다 눈물 흘리곤 했는데, 윤동주 시인이 이 곳 사람이었다는 것은 새까맣게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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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목적은 아니었기에, IT 교육원 강사, 학생 및 연변의 SW 개발자 들을 대상으로 총 7차례의 강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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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대상으로 강의한 것은 한 번 뿐이었다. YUST행을 권유했던 일민형이 그토록 자랑했던 학생들과 함께한 시간이 짧았던 것이 아쉬웠다. 대학을 졸업반에 해당하는 친구들인데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처럼 순수했다.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 날 밤 시간에 자습을 하는 그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 아마 함께 했으면 일민형처럼 그 친구들한테 흠뻑 빠졌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는 공항에서 연변 과기대 겸임교수이면서 그곳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분을 만났다. 연변에서 오랫동안 사업한 탓인지, 연변 조선족이 중국에서 가장 질이 낮은 사람들이란다. 연변과기대(YUST)에서 내가 본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취흥을 깨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모든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는 각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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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과기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역시 그곳에 헌신하는 사람들이었다. 그 분들의 헌신이 머리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옆에 있어보니 마음으로 조금은 공감할 수 있었다.
사람들과 쉽게 섞여서 어울리는 성격이 아닌 탓에 말씀을 드리지 못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정이 들어서 떠났다.

사진 보기


아차... 과기대에 책을 보내주신 위키북스한빛미디어에 감사드립니다. 책은 제가 잘 전달했습니다. 일부는 교/강사님들에게, 일부는 학생들에게, 또 일부는 금호연건이라는 연변주재 SW 개발업체에 전달했습니다. 특히 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는 몇 일만에 읽고 계신 교수님이 있더라구요.
Posted by 영회

I'm back!

2008/생활의 발견 2008/09/28 02:24
연길에 다녀왔다. 그곳에서도 반겨주는 사람이 있었지만, 역시 한국에서도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 Thanks!
연길에서도 너무 좋았는데... 서울도 너무 좋다. ^^

p.s. 문제가 밝혀진 음식들이 있다.
판매금지 음식이라는데 종류가 엄청 많다. ㅡㅡ;
http://foodnara.go.kr/

Posted by 영회
문화일보 기사를 통해 민주주의 2.0을 처음 알았다. 소문만 무성하던 노무현 전대통령의 전자민주주의 행보가 사실이었다. '자유로운 대화, 깊이있는 대화'를 기대하며를 보면 노공이산(노전 대통령의 필명)의 뜻을 기대할 수 있고, 민주주의 2.0 이라는 말이 꼭 알맞게 썼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저녁에 어머니가 UCC가 뭐냐고 물었다. 우리집에 다음에서 행사할 때 나눠준 UCC 안마기가 있는터라. 혹자는 일반인이 찍은 동영상을 그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은 사용자이기만 했던 사람들이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이란 취지로 설명해드렸다. 웹 2.0 도 그런 변화를 지칭하는 것이지만 국내에선 깊이가 없이 오락성에 머무는 것 같다. 웹 2.0 사이트도 그렇고, UCC도 주류는 가십내지는 오락이다. 물론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민주주의 2.0. 아직은 기능적으로 버그도 있고, RSS 지원조차 없다. 토론 중심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맞춘터라 사이트 자체는 좀 허술하다. 그래서 더욱 신뢰가 간다.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니까. :)
Posted by 영회
요즘 부산에선 야구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롯데 중계를 잠깐 봤는데 마스코트를 쓴 사람들이 올림픽에서 강민호가 퇴장 당하는 장면을 패러디했다. 퇴장 선언을 하자 강민호분을 하는 마스코트는 글러브를 던지더니 얼굴에서 탈을 쑥 빼서 던진다. 그리고 등장하는 얼굴은 주황색 봉지를 썼다. ㅋㅋ

요즘 롯데팬들은 주황생 봉지를 머리에 쓰기도 한다는데 유래가 어떤건지... 여튼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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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올림픽 성적 정리
Posted by 영회
유형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하다보면 마우스질 사이에서 제목과 내용 일부만 살펴보게 되는 일이 흔히 있다. 주변에 많은 이들이 이런 식으로 뉴스를 읽고, 사실인양 퍼뜨리는 일도 흔하다. 아직도 신문 논설을 읽고 고등학생들에게 언어영역이나 논술을 준비하라고 하려나? 얼핏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유명 신문은 ㅈ일보는 평촌에서 부업으로 논술학원을 차렸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 읽은 신문 논술에선 논리보다는 억지와 교묘함이 두드러졌다. 자칫 신문 혹은 신문사가 CP로 전달하는 뉴스를 문자 그대로 수용하거나 엉성하게 읽다보면 바보가 되기 쉽다. 종종 아래와 같은 글이 백신 역할을 해줄런지도 모른다:
Posted by 영회
집에 와서 과일 먹으면서 잠시 숨돌리는 찰나에 동생이 역도에서 기대하지 않은 메달이 나왔다길래... 혹시나 재방해주나 채널돌리다가 SBS에서 하는 친일파의 역습인가 하는걸 잠시 봤다. 조선왕족출신으로 일제에게 후작 작위를 받아서, 국유지를 죄다 자기 사유지로 바꾼 친일파 이해승. 땅만 소유하진 않았을 터이고, 그 흔적으로 후손은 유명호텔 회장이란다. 그 회장은 변호사 고용해서 시가 300억 상당의 환수 재산을 다시 돌려받으려고 소송중이란다. 젠장... MB정부의 비리 경제인 + 선거사범 대사면 소식도 짜증나더니만, 이건 뭐 거의 봉변수준이다. ㅡㅡ;

그 호텔 어딘지 궁금하네.
Posted by 영회
스프링 단기 강의 요청을 메일로 받았다. 여름휴가 기간이라 포럼에 공지로 토스했는데, 뒤이어 또 구인 공고가 올라왔다:
 [구인]247RealMedia 에서 JAVA 개발자를 모집합니다.

포럼이 잘 성장하고 있다. 이제 구인 공고도 올라오고..

안 그래도 고객사에서 개발자를 구해달라고 해서 포럼에동 공지를 해보시라고 하려던 참이다. 오늘 하루 동안만 구두로 한 건, 전화로 두 건 개발자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H모사에서는 공공사업 경기가 안좋아서 50명이 넘는 인원을 감원하려고 대기발령했다는데... 자바 개발자는 항상 구한다.
Posted by 영회
공인인증체제, 우리에게 임박한 미래로부터의 리스크

ZDNet 김국현님의 컬럼. 공인인증이나 전자서명 등을 무비판적으로 써왔기 때문에 바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나같은 부류에게는 해당 이슈에 대해 한번쯤 환기할 수 있는 기회을 제공한다.

Posted by 영회
스포츠 뉴스 제외하고는 여간해서는 뉴스/신문을 멀리하는데...
택시에서 가끔 듣는 라디오나...
검색하다가 낚이는 뉴스를 보면.. 시절이 하수상하다(맞는 표현인가?)

오늘 아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는
학교별로 학력 등급을 백분율로 공개한다는데..
손석히가 서열화 논란에 대해 의견을 묻자...
점수가 아니라 등급이기 때문에.. 서열화는 아니라고 우긴다.(담당자 학력이??)

참고 기사: ´학업성취도 공개´…학교·학생 서열화 논란 불가피

KBS 사장 결국 끌어내리려는 것도 참.. 한심하고

불구속 2만원 구속땐 5만원?!
건국절... 무지의 극한인가?
'정연주 무덤' 위에 무슨 꽃을 피울 건가?
전두환과 이명박의 언론 장악, 어떻게 다른가.

이럴 때 일수록 정리 바짝차리고 내 할일 잘 하자.
아무리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도 여름이 지나면 가을, 겨울이 온다..
Posted by 영회
서울지방경찰청이 시위 참가자를 검거한 경찰관들에게 연행인원 및 연행자의 구속여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마구잡이식 연행이 우려되고 있으며 ‘인간사냥’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 울경찰청은 5일 기존의 정규 경찰 기동단원과 시위진압 ‘경찰관 기동대’ 대원이 검거한 연행자가 불구속될 때 1인당 2만원씩, 구속될 때 5만원씩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성과급은 촛불시위가 시작된 지난 5월부터 소급해 산정된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5월 이후 촛불집회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사람들과 이들을 검거한 경찰관의 분류·집계 작업에 들어갔다.

촛불시위 90여일 동안 연행자는 1057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구속·불구속 및 사법처리 대상자는 이미 900명을 넘어섰다.


 출처: 불구속 2만원 구속땐 5만원
Posted by 영회
그 정도로 무식한 것은 아닐테고...
설마 친일파들의 과거 이력을 Reset 해주기 위한 유치한 발상?
반만년 역사가 미국을 대하기에 무거웠던가?
아니면, 통일 가능성을 없애버리려고?
분단 이후부터 대한민국으로 인정하자고...
답이 안나온다. @@

첫 건국절 개칭 발의 의원 10명 가운데 7명 '친일진상규명법 제정 반대'
누구 맘대로 건국절인가.
건국절'이 위험한 7가지 이유 - 오마이뉴스
광복절 대신 건국절?

지난 2003년 6월 4일 건국절 개정 발의를 한 의원 13명 가운데 9명, 약 70%의 의원이 친일진상규명법에 반대한 것이다.

대표 발의를 한 김용학 전 의원을 비롯해, 김동욱, 박시균, 박재욱, 엄호성, 이방호, 이연숙, 임인배, 주진우 전 의원이 해당된다.

출처: 첫 건국절 개칭 발의 의원 10명 가운데 7명 '친일진상규명법 제정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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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깬다
야근을 할 일이 있어 근처 식당에 갔다. '들깨 수제비'라는 메뉴를 얼핏 본 일이 있어 처음 가는 식당에 들어갔다. 손님이 꽤나 많았다. 종업원들은 처음부터 자리 안내를 해주지 않았다. 사실 이때 까지는 이 식당의 상황을 몰랐다. 자리에 앉아 있는데, 한동안 주문조차 받지 않고 옆 테이블 손님들도 물컵만 놓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 느낌이 안좋기는 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40분을 기다려서 메뉴 하나가 나왔고, 다시 10분 정도 더 기다려서 다른 메뉴가 나왔다. 사실 둘은 한 메뉴였다. 떡갈비와 들깨 수제비는 반드시 함께 시키게 되어 있어 그렇게 했더니, 들깨 수제비를 다 먹고 나서도 10분간 떡갈비가 안나왔다.한참 후에 종업원 세 명(한 사람은 주인처럼 보임)이 번갈아 오더니만, 올 때마다 떡갈비가 없음을 알고 성급히 주방에 확인을 했다. 그야말로 역할 분담도 없고, 두서도 없었다. 편안한 자세와 심호흡만 아니었으면 짜증스럽게 행동했을 법한 상황이었다. 동행한 사람도 중간에 진지하게 나가자고 할 만큼 기분이 상했다.

손님이 많기는 했어도 종업원 숫자도 적다고 볼 수 없었다. 문제는 종업원 전체가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면 정신없어 보였다는 점이다. 최근 시내에서 보는 대부분의 종업원은 조선족 출신이다. 굳이 출신을 나누자는 것이 아니라 식당에서 임금을 내리기 위해 고용한 사람이고, 우리나라 문화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래서, 횟집에 가면 모듬회에 무엇을 주는지 물어도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흔하고, 정신없는 사람처럼 음식을 나르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 프로세스(Process)가 꼭 필요하다. 그 사람들을 하루 아침에 교육시킬 수는 없고, 중간에 주인이 작업을 분배해주거나 사전에 약속된 방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

...

음식점에 짜증난거 가지고 프로세스를 운운하다니.. '별 OO같은...'이라는 말을 듣지 않을까 싶어서 마무리를 한다. ㅡㅡ;

...

여튼 종업원은 그렇다 치고, 음식점 주인이 조금 괘씸하게 여겨졌다. 그렇다고 그집 주인장 욕해봐야 이제 소용 없고... 우리도 현장에서 고객들에게 두서 없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건 어떨까? 돈은 다 받으면서, 개발팀원의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선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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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80731_mnd

via http://me2day.net/mezza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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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10년이라는 둥, 지난 10년이 경제적으로 마치 가장 힘든 세월인양 국민을 호도했지만... 국민의 정부때부터 부도업체가 급격히 줄었고, 노무현 정부때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했다. 외환보유액은 급격 상승폭은 놀랍다. 아쉽게도 외환보유액은 현정부에서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듯 하다.








































2008/07/18 11:14 2008/07/18 11:14

출처: 지난 5년간 조중동은 경제파탄을 소리쳤으나....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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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군에 프로게이머 후배[각주:1]가 생긴 것의 배경에 아마도 임요환이 있었을 것이다. 철없는 애들(?)만의 전유물이었던 스타 크래프트, 그런데 그 애들이 커버려서... 사실 조중동을 볼 바에는 온게임넷을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7/13일 임요환 vs 주영달과의 경기를 봤는데, 곧 제대를 하는 임요환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임요환 2.0'으로 돌아왔다. '임요환의 드롭쉽'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전략면에서는 최고의 인물이다. 하지만, 플레이스타일을 오랫동안 노출한 탓에, 최연성, 이윤열 등으로 대변하는 물량의 시대에서는 전략에서 지면 끝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 입대전 다시 결승 무대까지 올랐던 임요환은 물량전도 가능하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입대이후에는 극강 레벨의 선수들과는 레벨차가 늦겨졌다. 그러던 임요환이 7/13 경기에서는 주간MVP를 수상했다. 최근 연승에서 기인한 것인데, 특히 7/6 한빛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윤용태를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기는 모습은 임요환 다운 승리였다. 충분한 물량을 뽑아내면서 약점을 극복했고, 초반 리버 게릴라때 보여준 '탱크 문워커', 그리고 그야말로 임요환스러웠던 모습은 리콜을 노리던 아비터에 고스트로 롹다운을 걸고 터렛에 죽게 했던 모습. 그 후 바로 2명은 프로게이머가 락다운을 경기에서 보여줄만큼 트랜드가 되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비록 저그의 물량에 무너지기는 했지만, 두 곳을 동시타격하는 가운데 특공부대를 저그의 가스 멀티로 돌려서 투하했다. 고스트가 핵을 쏘고, 남은 에치피를 마린들이 달려들어 가스 멀티 하나를 초토화시켰다. 주영달은 1시와 7이 앞마당을 동시에 막는 중이어서 고스트를 발견하지 못했다. 임요환은 또, 1시에 재차 특공부대를 파결해서 멀티를 날렸고, 7시에 숨어있던 고스트는 앞마당마저 날려버렸다. 워낙 빨리 멀티를 내주는 바람에 지기는 했지만, 임요환의 재림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한때, 20살 중반이면 프로게이머 수명은 끝이라는 것이 정설이었는데, 임요환은 30살에도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겠다고 공언했고, 다시 전성기같은 모습을 되찾고 있다. 한동안 SI 환경에서도 개발자는 35살 까지라는 설이 있었는데, 나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벌써 은퇴할 것 같지는 않고, 일민형은 벌써 넘었지만, 여전히 최고다. 사실, 많은 경험을 필요로하는 대규모 사이트에선 대부분 30대 초중반이 중요한 부분을 개발하는 일은 이미 흔하다. 분야를 떠나 점점 장인들이 만들어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1. 대학동기였던 제주출신 닭모군에게 속아서 공군에 입대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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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을 봤다. 여친님이 골드클래스를 예약해둬서 럭셔리하게 봤다.

기대한 영화이고, 기대만큼 재밌었다.
스타일리시하고, 송강호 너무 웃기고...
영화평을 적으려는건 아니니 각설하고...

보물을 찾으러 가는 여정 가운데서 영화의 핵심 장면은 아니지만
일본군이 마적을 쫓을 때 정우성이 홀연히 나타나서 일본군을 사냥하는 장면이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짜릿한 장면이었다. 어릴 때부터 과도하게 '친일'에 흥분했는데...
그래서 남벌 같은 만화도 넘 좋아했고...

독도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 일본에 대해.. 이런 식으로 통쾌하게 복수할 수 있구나 싶어 짜릿했다. 독립군이 상대 못할 규모의 병력이라던 일본군은 장총하나 든 정우성 앞에 나락처럼 쓰러진다. 이 장면을 보는 순간만큼은 나도 감독이 되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였다.



이미지 출처: 매경[각주:1]
  1.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3&cm=%EB%AC%B8%ED%99%94%C2%B7%EC%97%B0%EC%98%88%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388263&selFlag=&relatedcode=&wonNo=&sID=30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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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부근에서 일을 하는데, 어제 굉음이 있었다. 무슨 일일까. 광화문에서는 한참 떨어진 곳인데 철로에 인접한 집에서 열차 자나가는 소리로 느낄 정도로 컸습니다. 혹, 시위를 진압하는 소리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켜가지만, 이내 다시 야근을 하는데 가슴 한켠이 답답합니다.

사제단이 나섰다는 소리에 조금 안심이 된다. 아침 출근 길에 바닥에 떨어진 중아일보를 봤다. 마치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킨 양 오해하게끔 써놓은 헤드라인이 보였다.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조선일보를 건낸다. 조선일보 역시 같다. 국민의 눈을 가리는데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지난 10년을 보면 너무 빨리 민주화/반부페가 된 것 같기는 하다. 가진 자들이 쉽게 내줄리 없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한번쯤 뒤로 물러나야 다시 앞으로 가는게 이치겠지만, 너무 길고 고통스럽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관련 글:
“낫과 쇠파이프 경찰이 준비...전경 폭행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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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하려고 한다. 일민형이 몇 차례 전길남 박사님과 박찬모 전 총장님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 하는 내내 동경하는 기색이 연연했다. 사실 그런 분들을 옆에서 본다면 어찌 동경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물론, 패션 모델이나 가수를 꿈꾸는 분들이야 동경할 이유가 없다는 것 정도는 나도 잘 안다.

일민형이 전박사님의 연대를 읊어주는데, 그 내용보다는 마치 필연적으로 우리나라의 프로그래밍 혹은 인터넷 발전을 위해 등장한 사람이겠구나 싶었다. 사실 난 프로그래밍 역사에 대해서는 문외한에 가까워서 전길남 박사님이 누군지 몰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분의 대단한 이력을 들으면서 뚱딴지 같이 '필연적으로 이 땅에 돌아온 사람'으로 단정해버렸다.

일단 여기까지 하고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어제 새벽 서핑을 하다가 okjsp에 들어갔다. 가끔 심심할 때 사는 얘기 게시판에 들어가곤 했다. 그 외 게시판은 별로 둘러본 기억이 없는데, 어제는 돌연 다른 게시판에는 뭐가 있나 궁금했다. 그 중에서 얼마면돼라는 미소를 짓게 하는 게시판에 들어가봤다. 정규직으로 7~8년차에 4천못넘으면 빙신일까요?라는 글이 눈에 띄었다. 답변은 대부분 일리가 있는 것들이었고,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그 가운데는 반감이 치솟는 답변도 있었다. 프리를 해서 더 받을 수 있는데 한심하다는 식의 답변. 게시판의 다른 글이나 답변을 보면, 그런 부류의 내용이 일정 수준에 달했다.

내가 처음 이 바닥에서 일을 할 때는 프리랜서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내가 알던 프리랜서란 사실 프로야구나 축구의 용병처럼 실력으로 말을 하는 사람이었다. 스스로 모든 것을 책임지기 때문에 그만한 보상이 주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그리고 몇 년 후, 주변에서 '프리'라고 하면 눈쌀을 찢푸리는 사람이 늘어갔다. 그리고, 다시 몇 년 후, 프로젝트에서 그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일은 안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합당한가 부당한가만 계산하면서 수 날을 보내고, 초과 근무를 안하려고 많은 장치를 만들어두고, 새로운 것을 배워서 부담을 떠안을까 노심초사하는 사람. 그러면서 더 나은 생활을 위해 빨리 퇴근하고 기술사 공부를 하는 이도 있었다. 정작 현장에서는 한 사람의 몫을 했는지는 심히 의심스러웠다.

나는 그런 사람만 보면 흥분을 한다. 사실 내 주변엔 그런, 나처럼 흥분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도대체 왜 흥분할까? 그들은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고, 그걸 인정하면 그만이다. 머리로는 이해를 하지만, 여전히 흥분한다. 게시판 글만 보고도 흥분하지 않았던가? 우습게도 내가 최초로 스터디 그룹을 결성한 것도 흥분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SI가 다 그렇지 뭐.', '다 똑같애'라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마치 나는 그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려는 사람처럼 변해갔다. 8, 9년 전에는 자바 스터디를 구성해서 함께 공부를 하고 VB나 ASP 프로그래밍 실전 경험을 학우들과 공유했었는데, 지금은 업계에서 개선이 일어나게 노력하고 있고, 남는 시간에 KSUG를 운영하는 모습으로 달라졌을 뿐이다.

자 이제부터 욕먹을 각오를 하고 이야기를 하겠다. ㅋㅋ 전길남박사님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지만, 비슷한 구석을 하나 발견할 수 있다. 내가 이러고 있는 이유는, 내순전히 내 결심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대학에 진학할 때만 해도 국문과를 선망했고, 점수에 맞춰서 모대학 법대를 가려 했으나, (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이) 그것도 마음대로 못하게 해서 취업이 잘된다는 모교의 한 때 떴던 전공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학교보단 춤 추는 일에서 재미를 발견했다. 제대를 하고 나서 복학하기 이전에 어학연수를 하려던 찰나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 공백기. 여기까지 보면 지금의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삶이다.

지금의 나를 만들어 온 가장 큰 원동력에 대해 답안을 써내라고 한다면, 아마도 'SI가 다 그렇지 뭐.', '다 똑같애', '프로그램 같은거 하지 말고, 토익 공부나 해.' 같은 부류의 말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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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랜만에 일일 방문자 1000명을 넘었는데, '애자일'에 대한 논쟁 탓이라 짐작된다. 나에게선 주말 해프닝이었는데, 온라인 특성상 후속 논의는 지속되고 있다. xper 그룹스 메일링 리스트를 보니, 박영록님이 제 글에 반박한 글을 두고 제 견해를 지지하는 분도 있었다. 맥락(context)를 잘 읽은 글이어서 놀랐다. 사실 박영록님의 반박은 매우 잘 쓴 글이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맥락과는 좀 벗어난 것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답하려는 의도를 담는 표현이 떠오르지 않아 당시는 '제 글은 대부분 별로 논리적인 글도 아니고, 길어야 10분 이내에 메모하듯 쓴 글인데'라고 장황하게 썼는데, 어제 귀가 길에 다시 읽은 애자일 회고에서 내가 찾던 단어가 있었다. 시간투자 대비 보상(Return on Time Invested).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쓸 때 유념하는 기준이다. 최초에 나는 로컬 위키에 쓰던 메모를, 원격지와 동기화 하는 것이 번거로워 블로그를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걸 공유하고 어떤 형태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투자만 하기를 원한다. 물론,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시간투자 대비 보상(ROTI)관점에서 최근에 내가 일을 할 때 주로 써먹는 노하우를 공개하겠다. 내 노하우라고 할 것도 없으니 공개라고 말하는 것도 우습네. 여튼 하나는 종심타격이다. 최근에 나에게 이런 단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 사람은 코끼리 아저씨다. 군사분야의 기사에서 종종 나오는 표현인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주제처럼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라고 할 수도 있다.

처음 해보는 난제를 만나면 top-down이나 bottom-up으로 일을 시도하기 쉽상인데, 내 경우는 일을 쪼갠 후에, 중요하면서 해결할만하면서도 쉽지 않은 것을 골라서 처리한다. 처리한다기보단 물고 늘어진다. 그리고 나면 그 문제 뿐 아니라, 상당한 문제가 모래탑 무너지듯 스르륵 해결되는 일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굳이 종심타격이라 칭하는 것을 선호한다.

두 번째 노하우는 빠른 피드백이다. '애자일 논쟁' 과정에서도 드러났지만 애자일이란 말에 대해 적어도 논쟁에 참여한 사람들 사이에서 확실한 정의를 공유하고 있지는 않았다. 빠른 피드백은 애자일 프랙티스에서 추구하는 것이긴 하지만, 반드시 애자일과 결부된 것은 아니다. 이 글이 글에선 애자일 프로세스와 폭포수 개발 프로세스를 대비시키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폭포수(waterfall) 모델 말기에는 피드백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나선형 모델이나 RUP와 같은 반복/점진적 모델이 있고, 최근의 XP 류가 등장했다. 지속적으로 빠른 피드백을 강조해온 것이지 애자일에 와서 짠 하고 나타난 것은 아니다.

시간은 끊어지지 않고 흐른다. 우리는 이를 인식하기 좋고, 부르기 좋게 나누어서 사용한다. 보통 분 단위나 초 단위로. 그러나 시간의 흐름이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애자일 논쟁때도 소모적이었던 부분은, 구분하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은데 굳이 'SI와 타 업계', '애자일과 아닌 무엇' 등으로 나눈 것이 출발점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가 무언가를 나누어 이익을 취할 수 있는 경우는 구분하는 대상의 초점이 명확히 달라서, 분리하는 것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때가 아닌가 싶다.

지금으로부터 한참 전 대학때 기억이다. 한 학우가 원서를 읽고 나서 발표를 하는데, 번역서를 구해서 읽었는지 용어를 한글로 이야기했다. 당시 교수님은 발표하는 학생이 묘욕감을 느낄 정도로 '니가 뭔데 용어를 마음대로 지어내냐?'며 나무랬다. 주요 개념을 지칭하는 용어는 대개 논문에서 최초 거명되거나 하는 일이 많다. 그걸 적당한 한글 어휘로 대치시키는 것은 학문하는 입장에선 엄청난 도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그 사실을 기억하는 이유는 단순한 거부감이다.[각주:1]

살면서 느끼지만 우린 누구와도 동일한 어휘에 같은 의미를 넣어 대화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대화는 상대의 말이 지니고 있는 맥락(context)을 통해 유추해서 해석하는 것 아닐까?

젠장, ROTI 달성에 실패했다. 논점도 흐려졌고.. 그만두자.

애자일 회고 - 8점
에스더 더비.다이애나 라센 지음, 김경수 옮김/인사이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 10점
스티븐 코비 지음, 김경섭 옮김/김영사

  1. 물론, 당시 교수님은 기본 태도를 지적한 것이었고, 널리 쓰이는 용어를 지나치게 해석해서, 내가 듣기에도 발표는 이해가 안갔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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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성 세력(?) 혹은 기성 세대(?)의 마지막 모습


이건 새로운 세력(?) 혹은 새대(?)의 마지막 모습

출처: 2008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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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을 앞세우는 기존 교육 체제에서 배웠던 잘못된 사고를 고칠 시간
2MB의 무지한 통치도 과거에는 정석이었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것도 과거에는 정석이었으니까
할 일도 많은데 재밌는 것이 왜 이리 많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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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데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그간 나와 보지 못했다. 사실 집회나 시위는 나와는 거리가 있다. 10대 친구들마저 초를 들고, 영글지 않은 그대로의 의견을 발설하는 모습이 내적인 갈등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이유도 없이 저들을 도와야 한다는 내면의 소리 혹은 충동심. 그래서, 참여하지 못하는게 마음의 짐이 되기도 했다. 6월 10일에는 퇴근하고 바로 마음이 맞는 팀원과 대열에 합류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서..

하지만, 뜻대로 흘러가지는 않았다. 직장 상사가 신사동으로 우리를 끌고 가서 소주잔을 기울이는 통에 참석이 어려울 수도 있었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나는 무척 놀랐다. 최류탄과 화염병이 오가는 집회와는 차원이 달랐다. 보신각 앞에서 사물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감동해서 울컥 눈물이 나려고 했다. 종로통은 마치 월드컵때와 같았다. 대열은 자유롭기 이를데 없었다. 나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대단한 나라인지 확인했다.

세종로에는 명박산성이라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산성 남쪽에는 집회 현장에서 솜사탕을 팔고, 관광지인양 바닥에 흔적을 남기고, 시청 앞 잔디밭에 삼삼오오 모여서 담소를 나누고, 사물놀이를 하고, 8,90년대식 시위를 하는 부류도 일부 있고, 어떤 이는 코스프레를 하기도 하고, 곳곳에서는 현장 생중계를 하며 인기몰이는 하는 사람도 있었다. 와중에 일렬로 자전거 순례를 하는 그룹마저 있었다. 이러한 자유로움과 다양성의 존중이 서울 한복판에 벌어지는 모습을 볼 때는 구름위를 걷는 심정이었다.[각주:1] 방금 한RSS를 통해 접한, 드림콘서트에서 울려퍼진 애국가를 읽고  나서 더욱 확고해진 생각은 새로운 세대의 모습이 가시화된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명박산성을 짓고, 전경버스를 이용해 골목골목까지 빈틈없이 막은 집권세력의 구세대적 발상은 코미디였다. 소통의 문제가 비단 이명박 개인의 성향뿐 아니라 세대의 갈등 위에 존재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했다.

돌아가는 택시에서, 아저씨는 계엄령을 언급했다. 그리고, 소고기 문제는 시작일 뿐, 유전자 조작 옥수수 수입건, 수돗물 민영화 문제, 치수사업으로 변신한 대운하 문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당장만 봐도 이명박이 그렇게 공격했던 참여정부의 세금 수입을 고스란히 선심성으로 나누주려 하지만, 기름값 문제로 화물연대가 파업을 이야기한다.

광화문에서 느낀 우리나라의 저력에 비해 보면 이런 사안들이, 결국 큰 문제가 안될꺼란 사실이다. 아직 한번도 축제의 장에 나가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한번쯤은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다.



* 핸펀 화질이 정말 떨어지는구만...
  1. 술을 거나하게 마신 탓도 있을 듯...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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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놀랍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YTN 접수 완료, 다음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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