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애자일 진영의 초대
2008/프로젝트 로그
2008/06/14 01:50
술자리에서 박재성씨의 글에 실망한 이바닥 선배의 말에 공감을 하고 집에 왔는데 뜻밖의 메일이 와 있었다. 애자일 컨설팅의 대표 김창준씨가 메일링 리스트에 커멘트를 달아 달라는. 사실 그룹스에 논하는 사람들처럼 이해도나 관심이 높지 않아 그다지 할 이야기가 없긴 했지만 반가웠다. 와중에 토비형이 말을 걸어서 채팅을 막 끝내는 찰나... 알고 보니 지인이었던, 게임업계에서 애자일 적용을 위해 노력하신다는 어떤 분의 메시지를 받았다.
재성씨가 보면 충격받을 일이지만, 단기간에 만난 분들의 반응이 재성씨 블로그 댓글과는 상당히 달라서 모험이지만 올려봅니다. ^^
충동적으로 글 한번 썼다가... 애자일 진영의 초대를 받았다. 최소한 그 분들이 얼마나 본인들의 하루하루 노력하는 바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OOO: SI에서는 왜 Agile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안영회: 저도.. OOO씨가 si 모르듯이 게임쪽은 전혀 문외한이지만, 대충.. 메시지만 봐도 맥락은 알 수 있겠네요. 지금 제가 하는건.. 그룹사 표준 프레임워크를 만드는거고
저희 회사도.. 개발자만 몇 백 명인 사이트에서 애자일 프렉티스의 일부라도 써서.. 비용대비 효과를 보려고 여러명이.. 몇년 전부터 일상처럼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라도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맞지 않는 이야기를 쓴 것 같습니다.
OOO: 그냥 성공시키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거죠.
안영회: si에서도 도구나 방안을 실현하는 모습이나 그게 조금 다를 뿐 조금만 추상화 해서 보면 완전 같죠.
OOO: 예.
안영회: 신문으로 배포하던거 웹으로 바꾸는거에 비교할수도 있을만큼.. 사실은.. 그리
OOO: 저도 동감입니다.
안영회: 후후... 실무자 냄새가 확나네요.
그쵸.. 그걸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
안영회: 제가 대신해드리죠..ㅋㅋ
OOO: (헉)
안영회: 물론... 좀 거칠긴 하지만.. 거절하시면 그만두죠
OOO: 갑-을 문제는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이지, SI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아닌가 싶어서요.
안영회: 그 글은.. 논지가 이상한 글일 뿐이라고 생각하는데 저와 가까운 사람이라 완곡하게.. 글을 쓴건데.. 너무 완곡해서 메시지가 약했죠
OOO: 예, 그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가 SI를 몰라서요.
안영회: si가 계약구조가 안좋은건 애자일하고 상관도 없고, 다른 산업도 똑같죠.
안영회: 도리어.. si가 좋을지도 모르는데 이쪽 일 하면.. 다른 곳에 문외한이 많습니다. 재성씨도.. 포탈에서 일하고 있고, 원래 경험이 SI의 메인 스트림은 아닌 것 같은데, 일반화 해서 얘기하는게 적절하지 않죠.
OOO: 그러게나 말입니다. 뭐, 시초가 거기이니, practice를 바로 가져다 쓰기가 쉽긴 하죠. 사실 game쪽도 비슷한 이야기가 많거든요? 그거 SI(혹은 Web)이나 가능하다~라던지... game쪽의 최초의 도입 사례가 console이다보니 Online은 달라요.
나중에 online으로 작게나마 성공 사례를 만들고 보니,
휴대용 콘솔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서는, console은 달라요. 제가 보기에는 그냥 핑계인 것 같아요.
저희 회사도.. 개발자만 몇 백 명인 사이트에서 애자일 프렉티스의 일부라도 써서.. 비용대비 효과를 보려고 여러명이.. 몇년 전부터 일상처럼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로라도 그런 경험을 해본 적이 없다 보니 맞지 않는 이야기를 쓴 것 같습니다.
개념없는 계약에.. 열악한 구조와 애자일 프로세스를 엮는 것 자체가 모순이죠.
OOO: 김창준 님의 표현대로 "상상력의 빈곤"이라고밖에는.
안영회: OOO씨가.. 그 분야에서... 나름 적용에 성공했다고 하시는게
OOO: 김창준 님의 표현대로 "상상력의 빈곤"이라고밖에는.
안영회: OOO씨가.. 그 분야에서... 나름 적용에 성공했다고 하시는게
안영회: 하루하루 일상의 노력이었을테고
대단하게 개념화 할 일도 아니란게, 제 급진적인 생각이긴 합니다..ㅋㅋ
사람들이 하기 싫으면 벼라별 핑계를 다 대는 거 같아요.
요는 그냥 하던대로 하고 싶다는 거죠.
저희 회사도 굉장히 척박합니다.
애자일이라는 말에 반발이 있을까봐, 애자일은 물론 거기서 나온 용어조차 그대로 사용하질 않아요.
그쵸.. 그걸 제대로 적용하기 위해
이름을 숨기는건.. 여기나 거기나 같네요..ㅋㅋ
전형적인 전술
OOO: (그럼요. "이름없이 실행하기" 패턴)
OOO: N사에 초청받아서 발표도 했고, 개발본부 전체를 대상으로 강연도 했는데,
OOO: (그럼요. "이름없이 실행하기" 패턴)
OOO: N사에 초청받아서 발표도 했고, 개발본부 전체를 대상으로 강연도 했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의 패턴은 동일한 거 같아요.
1. 현재도 문제 없는데 왜 바꿔야 하냐?
2. 그거 하면 100% 성공 보장 되냐?
3. 우리랑은 안맞는다.
거참, 떡먹여 달라는 건지...;;;;
OOO: SI에 대해서 댓글(?)을 달려다가, 제가 SI에 대해서 잘 몰라서 여쭤봤습니다.
OOO: SI에 대해서 댓글(?)을 달려다가, 제가 SI에 대해서 잘 몰라서 여쭤봤습니다.
이 대화를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요?
OOO: (헉)
(음)
(제가 누군지는 밝히지 말아주세요.)
재성씨가 보면 충격받을 일이지만, 단기간에 만난 분들의 반응이 재성씨 블로그 댓글과는 상당히 달라서 모험이지만 올려봅니다. ^^
충동적으로 글 한번 썼다가... 애자일 진영의 초대를 받았다. 최소한 그 분들이 얼마나 본인들의 하루하루 노력하는 바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